남자친구는 대구에 살고 저는 서울에 사는데 남자친구가 일 마치고 서울역에 도착한 게 11시 15분이었거든요. 그래서 8월 14일 밤 11시 30분경 서울역을 출발하여 해뜨는집에 도착한 게 8월 15일 새벽 3시반경.. 새벽에 도착할 거라고 미리 말씀은 드렸지만 주무시는데 깨워서 죄송했어요...
어쨌든 부랴부랴 짐풀고 잠들고 다음 날 밥 해먹고 속초해수욕장가서 실컷 놀고 (바로 앞 외옹치는 넘 작은 것 같아서 ㅎㅎ), 남친의 친구가 대포항에 처가가 있다고 하여 마침 같은 기간에 약속하고 놀러와서 외옹치에서 잠깐 만나서 놀다가 방에 들어와서 라면 먹고 눈 좀 붙이고 대포항가서 회먹고, 담날 부랴부랴 아침 해 먹고 짐싸고 나와서 대조영 촬영장까지 구경하고 재미있게 놀다 왔네요^^
서울로 돌아올 때 길이 넘 막혀서 7시간동안 고생하긴 했지만...
아무튼 저한텐 개인적으로 너무 의미있는 여행이었는데 해뜨는 집 덕분에 더 재밌게 놀았습니다^^
방도 넓고 에어컨이 너무 약하지도 쎄지도 않아서 계속 켜놓고 있어도 적당히 시원하고 좋았어요. 어떤 곳은 보면 켜면 춥고 끄면 덥고 이러는데.. 저는 무거운 이불 좋아하는데 이불도 무거워서 좋았고^^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302호 방 문 안쪽 손잡이가 자꾸 빠져서 문 열기가 힘들었고, 화장실 불이 안 켜저서...
아무튼 즐거운 속초 여행이었습니다. 다음에 속초에 갈 기회가 있으면 또 들르고 싶네요.^^
펜션지기09-08-18 20:18
즐거운 여행에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해요.
화장실에 있는 불은 담날 손님께서 말씀 해 주셔서 갈았구요..^^
문 손잡이도 오늘 고쳤어요...^^
말씀을 해 주셨으면 바로 갈아 드렸을텐데...죄송해요 ㅠㅠ
암튼 그래도 좋은 기억을 담아 드려서 다행이네요..^^
담에 오실 때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.^^
감사합니다.[01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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